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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암호 언어? 코크니 라이밍 슬랭?

영국에는 다양한 영국 사투리가 있다.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의 사투리가 존재한다.

그중에서 특히 유명한 사투리로는 영국의 수도 런던의 “코크리 라이밍 슬랭(Cockney Rhying Slang)”이라는 것이다.

“Cockney rhyming slang : 코크니 라이밍 슬랭”

“코크니(Cockney)”는 런던 동쪽에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과거 영국 런던 동쪽지역은 타워브리지를 기준으로 여러 상선이 드나들며, 시장이 형성되면서 상인들과 노동자 계층이 많이 살게 되었다.

상인들과 노동자들이 대화 내용을 다른 상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언어를 만들어내고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코크니 라이밍 슬랭”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혹은 다른 설로는 “범죄자” 집단들이 경찰에 들키지 않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은어처럼 사용하기 시작한 언어가 코크니 라이밍 슬랭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암호처럼 쓰이는 코크니 라이밍 슬랭”

코크니 라이밍 슬랭은 암호처럼 쓰인다. 코크니 라이밍 슬랭은 라임을 형성하는 단어를 활용해서 암호처럼 쓰는 언어이다.

대표적으로는 “Phone”을 “Dog”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Phone”과 라임을 형성하는 “Dog and Bone”에서, “Bone”을 삭제하고, “Dog”만 남기면서 “Dog”을 “Phone”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다.

  • Dog and Bone : Phone (사용시에는 Dog만 남기고 사용)
  • Brown Bread : Dead (사용시에는 Brown만 남기고 사용)
  • Adam and Eve : Believe (이 경우에는 Adam and Eve를 통으로 사용)

위와 같이 라이밍 슬랭의 예시를 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라임을 형성하는 단어를 삭제하고 사용하지만, “Adam and Eve”와 같이 단어를 삭제하지 않고 쓰는 경우도 있다.

“라이밍 슬랭을 만드는 방법”

라이밍 슬랭은 나름의 법칙을 가지고 만들어지는데, 과거부터 사용된 라이밍 슬랭이 있기도 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슬랭이 있기도 하다.

법칙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1. 2개 혹은 3개의 단어로 이루어지는 표현을 만든다.
  2. 두 단어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어야 한다.
    1. 예시
      1. Apples and Pears
      2. Brown Bread
      3. Dog and Bone
  3. 뒤의 단어와 라임을 이루는 실제 의미를 갖는 단어를 정한다.
    1. Apples and Pears : Stairs
    2. Brown Bread : Dead
    3. Dog and Bone : Phone
  4. 실제 의미와 라임을 이루는 2번째 단어를 삭제하고 사용한다.
    1. “He’s going up apples.” (그는 계단을 오른다.)
    2. “He’s Brown.” (그는 죽었다.)
    3. “Where is my dog?” (내 휴대폰이 어디있지?)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서 코크니 라임이 형성되고 쓰이는데, 인기 있는 라이임 슬랭은 많은 곳에서 쓰이고, 그렇지 않은 라임은 금세 사장되기도 한다.

코크니 라이밍 슬랭에 대해서 소개하는 웹사이트가 있기도 한데,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방문할 수 있다.

정확한 한국어-영어 사이의 의사 전달을 위해서 만들어진 웹사이트입니다. 제안 & 문의 : Suggest.owlmagazi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