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 & 강연, 기타 제안 등 문의하기

“격세지감(過猶不及)”을 영어로?

“격세지감(過猶不及)”을 영어로?

격세지감(過猶不及)은 “오래지 않은 동안에 몰라보게 변하여 아주 다른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말한다. 세상이 그만큼 빠르게 변하는 것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이다.

“격세지감(過猶不及)의 유래”

격세지감은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등장한다.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킨 성리학자, “길재”가 지은 시조에서 격세지감이 나타나고 있다.

고려가 망한 뒤에 길재는 고려의 수도 송도를 돌아보고, 산천의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인걸은 간데없고, 태평성대하였던 고려시대가 꿈인 것처럼 회상하면서 세상이 예전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는 내용을 풀어낸다.

“격세지감(過猶不及)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1. Be Astonished at How Much Things have Changed. : 세상이 많이 변한 것에 놀라다.
  2. Modern World is Really Something. : 요즘 세상은 정말 대단해!
  3. Feel Like a Rip Van Winkle. : 립 반 윙클이 된 것처럼 느낀다.

“Be Astonished at How Much Things have changed. : 세상이 많이 변한 것에 놀라다.”

이 표현은 “격세지감”을 말 그대로 풀어놇은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고, 격세지감을 영어로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Modern World is Really Something. : 요즘 세상은 정말 대단해!”

일상에서 “격세지감이다.”라는 말을 쓰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Modern Day is Really Something.”이라는 말로 쓸 수 있다. 직역해보면, “요즘 세상은 정말 대단해!”정도라고 볼 수 있는 표현이다.

“Something”은 “어떤 것”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이지만, “Really Something”과 같이 쓰이면, “정말 대단하다.”라는 뉘앙스를 담은 표현으로 쓰인다.

“Feel Like a Rip Van Winkle. : 립 반 윙클이 된 것 같다.”

“Rip Van Winkle”은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의 단편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면서,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작품에서 “Rip Van Winkle”은 술을 마시고, 20년간 잠을 잔 뒤, 완전히 변화된 세상에서 깨어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래서, 새로운 세상을 보면서 놀라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래서, 우리말의 “격세지감”을 직접 경험하는 캐릭터이면서, 격세지감을 잘 나타내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내용에 더불어 “Rip Van Winkle”은 “세상에 뒤처진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 “I’ve found myself quite a Rip Van Winkle back here in postwar Korea.” (전후에 한국에 와 보니 격세지감이 있다.)
정확한 한국어-영어 사이의 의사 전달을 위해서 만들어진 웹사이트입니다. 제안 & 문의 : Suggest.owlmagazi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