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Around” 원숭이처럼 둘러보다.
“Monkey”는 일반적으로 “명사”로 쓰이면서 “원숭이”를 나타낸다. 하지만, 간혹 동물을 나타내는 단어가 동사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동물의 특성이 행동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Monkey Around”의 경우에도 원숭이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동사”로 쓰이는 표현이다. 직역해보면, “원숭이처럼 둘러보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다.
“Monkey Around : 바보같이 행동하다.”
원숭이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새로운 물건을 발견하게 되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만져보고 쳐다보고 하는 행동을 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바보같아 보이기도 할 것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는 모습을 보면, 뭔가 어리숙해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Monkey Around”는 이렇게 어리숙하게 행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이는 주로 “바보같이 행동하다.”라는 말로 번역이 된다.
- “They were monkeying around in class.” (그들은 수업 중에 바보같이 행동했다.)
“Monkey Around With (Something) : 어떤 것을 부주의하게 가지고 놀다, 어떤 물건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만지작거리다.”
여기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Monkey Around With (Something)”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원숭이들이 물건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만지작거리는 것에서 나왔다.
원숭이들은 아무래도 사람에 비해서 조심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물건을 부주의하게 가지고 노는 경우에 위와 같은 표현으로 사용한다.
또한, 어떤 물건에 호기심어린 눈으로 만지작하는 경우에도 쓰인다.
- “Don’t monkey around with it!” (그것 가지고 장난치지 마.)
- “David, don’t monkey around with the camera!” (데이비드, 그 카메라 가지고 장난치지 마.)
- “Maybe you’d rather monkey around with your own image.” (모르긴 몰라도 그 보다는 나만의 이미지로 장난 좀 쳐보는 게 더 재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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