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John Letter”라는 영어 표현이 있다. 이를 직역해보면, “존 씨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는데, 이는 주로 관용적인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Dear John Letter”
- 절교장
- 절연장
- 파혼장
- A Letter from Someone (Especially to a Man) Breaking off a Love Affair.
이는 흔히 “절교장, 절연장, 파혼장”과 같은 말로 옮겨볼 수 있는 표현으로, 연인이 이별 통보를 하는 편지라고 할 수 있다.
만남을 이어가는 연인 사이에서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별을 통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최소한 상대를 대면한 상태에서 결별을 통보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최선의 예의라고 생각을 했는데, 과거 전화나 문자가 없었던 시절에는 결별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쓰는 것으로 이를 알렸다고 한다.
“Dear John Letter의 유래”
이 표현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고 한다.
1953년 초,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제대를 며칠 남겨놓고 고향으로 돌아갈 꿈에 부풀어 있는 “Frank Morgan”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사랑하는 연인 “Susan”에게서 온 편지였다. 그는 반갑게 편지를 뜯어보았으나, 깜짝 놀랐다. 편지에는 “Dear John”이라고 쓰여있었기 때문이다.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 Dear John (사랑하는 존에게)
- Oh, how hate to write this. (편지를 쓰는 것이 얼마나 싫은지)
- But I am letting you know the truth tonight. (그러나 오늘밤 당신에게 진실을 알려야겠어요.)
- When you get this letter, I might be in honeymoon. (당신이 이 편지를 받을 때 쯤에 나는 신혼 여행 중에 있을 거에요.)
- My husband is your younger brother Dick. (제 남편은 당신 동생인 Dick이에요.)
“Susan”은 차마 서두에 “Frank”라는 이름을 쓸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흔한 이름인 “John”으로 대체해서 편지를 쓴 것이다.
이 편지는 뒤에 동료들에 의해서 미국의 유력 일간지에 소개가 되었고, 그 내용을 “Pat Boone”이라는 가수가 부른 곡이 바로 “Dear John”이다.
- “I got a “Dear John” letter from her.” (그 여자한테 절교의 편지를 받았어요.)
- “I received a Dear John letter from her.” (나는 그녀에게서 이별을 통보하는 편지를 받았다.)
- “My girlfriend wrote me a Dear John letter and moved to Argentina.” (여자친구가 결별 편지를 쓰고 아르헨티나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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