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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용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법정 드라마 “슈츠(SUITS)”

2011년에 제작된 미국 드라마 “SUITS”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을 단순히 직역하면 “정장을 입은 사람들”로 옮길 수 있다.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회사원들도 회사에 출근할 때 정장을 입지만, 특히 더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법조인”들이다.

“정장을 입은 법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미국 드라마, SUITS”

미국 드라마 “SUITS”는 특별히 더 격식을 갖춘 “법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일반적인 법률 드라마와는 다르다. 법률이 스토리의 배경일 뿐, 실제로는 초능력과 같은 능력을 가진 주인공 “마이크 로스(MIKE ROSS)”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이다.

“한 번 읽으면, 그것을 그대로 기억하는 엄청난 기억력을 가진 주인공”

이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는 주인공 “마이크 로스”가 가진 천재적인 능력에 관한 것이다. 그는 어떤 것을 한 번 읽고 이해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엄청난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소개할 때 이렇게 말한다.

  • “Once I read something, I understand.”
“Once I understand, I never forget it.”

이러한 능력 덕분에 드라마는 일반적인 법률 드라마의 형태를 넘어서, 일종의 판타지 드라마로 발전하게 된다.

“능력을 엉뚱한 곳에 사용한 주인공”

주인공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엉뚱한 곳에 사용하거나 지나친 장난으로 인해 대학 입학을 취소당하게 된다. 이후 그는 힘든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드라마의 전개가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 그의 능력을 로펌에서 발휘할 기회를 드라마 속에서 제공한다. 그는 뉴욕 최고의 로펌 중 하나에서 시니어 변호사 “하비 스펙터(HARVEY SPECTER)”와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면서 로펌에서 기회를 얻는다.

“엄청난 기억력을 십분 활용하는 가짜 변호사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엄청난 기억력을 활용하는 가짜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중간중간 거짓말로 인해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겪으며,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비록 드라마 속의 캐릭터이지만, 가끔은 “혹시 나에게도 이런 엄청난 기억력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이는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법률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드라마”

비록, 비현실적인 초능력(기억력)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이지만, 주된 이야기가 벌어지는 공간이 법정, 그리고 로펌이기에 자연스럽게 법률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드라마이다.

또한, 미국의 법률 체계는 우리나라와 조금 차이가 있기에, 이러한 차이점을 알아가는 재미 역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진행되는 사건의 전개가 굉장히 빠른 편이기에 외국인의 시각으로 드라마의 전개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기도 하다. 생소한 법률 용어가 가득한데다,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어, 어떻게 일이 마무리 된 것인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 법정에 대한 내용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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