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왕“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별명이기도 하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의 극우 세력들이 ”과거 부산 문현동에 있던 일본군 해군 어뢰 공장에 일제가 숨긴 금괴 1,000톤을 문재인이 몰래 탈취했다“는 내용으로 한 인터넷 게시판에 퍼뜨린 루머에서 시작했다.
이후, 금괴는 200톤으로 정정되었고, 그와 함꼐 자기앞수표 약 20조를 가지고 있다는 루머도 퍼뜨렸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모두 사실이 아닌 허무맹랑한 소리이다.
만약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0톤의 금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이는 전세계 금 보유량 21위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의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우리나라는 전체 32위에 해당하는데, 개인이 국가보다 더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후, “금괴왕 문재인”의 이미지는 온라인 밈화가 되었고, 2016년 1월 27일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더불어민주당 디지털 미디어국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는데, 금화 모양 초콜릿 한 상자였다. 그리고 거기에는 “금괴는 댁에 많으실테니 금화를… 대표님 감사했습니다.“라는 문구로 유머러스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금괴왕을 영어로?“
- The King of Gold Ingots
- The King of Gold Bars
금괴는 영어로 “Gold Bar” 혹은 “Gold Ingot”이라고 부른다. ”Gold Bar”는 바 형태의 금을 뜻한다고 볼 수 있고, “Ingot”은 “주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특히 금이나 은을 벽돌 모양으로 맏든 덩이를 뜻한다. 그래서 ”Gold Ingot”은 금괴가 된다.
여기에 “금괴왕”이라는 말을 붙여서 합성해보면, ”The King of Gold Ingots” 혹은 ”The King of Gold Bars”와 같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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