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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씌우다”를 영어로?

“바가지 씌우다”를 영어로?

“바가지를 씌우다”는 “남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보게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바가지”란 말은 조선 시대 중국에서 들어온 “십인계”란 노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십인계 노름 방법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바가지를 엎어놓은 다음, 나중에 물주 임의대로 어느 수를 발표하게 되는데, 물주가 발표한 숫자가 적힌 바가지에 돈을 댄 사람은 그 숫자를 못 맞춘 사람들의 돈을 모두 가져갔다.

이와 반대로 물주가 정한 숫자를 못 맞히면 바가지게 있는 돈 모두를 모두 물주가 갖게 되었다. 여기에서 “바가지”에 적힌 수를 맞히지 못했을 경우에는 돈을 모두 잃었기에 “바가지를 썼다.”라는 표현이 생겨나게 되었다.

“바가지를 씌우다에 관한 영어 표현들”

바가지를 씌운다는 내용을 담은 영어 표현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1. Overcharge = 요금을 더 청구하다.
  2. Charge High Prices = 비싼 요금을 청구하다.
  3. Rip (Someone) Off = 바가지를 씌우다.
  4. Gyp (Someone) = 바가지를 씌우다.

1번과 2번은 무난한 형태로 기본 단어를 활용해서 표현을 만든 형태이다. 말 그대로, 비용을 더 청구하거나, 비싸게 청구한다는 의미로 “바가지를 씌우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 “The person overcharged me.” (그 사람이 나에게 요금을 더 청구했다.)
  • “The person charged me high price.” (그 사람이 나한테 요금을 높게 청구했다.)

“Rip Off = 바가지를 씌우다.”

“Rip (Someone) Off”라는 표현이 우리가 사용하는 “바가지를 씌우다.”는 어감과 상당히 닮아있는 표현이다.

  • “They ripped you off!” (그들이 너에게 바가지 씌웠어!)
  • “Tourists complain of being ripped off by local cab drivers.” (관광객들은 현지 택시 기사들이 바가지를 씌운다고 불평한다.)

“Gyp = 바가지를 씌우다.”

“Gyp”라는 표현 역시도 “바가지를 씌우다.”와 닮아있는 의미다. 비격식적인 표현으로 일상에서 가볍게 쓰기 좋은 표현이다.

  • “She gypped me!” (그녀가 나에게 바가지를 씌웠다!)
  • “The meal was a real gyp.” (그 식사는 순 바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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