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Day Hump” 3일이 고비? 작심삼일?
우리말 속담 중에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영어에서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있는데, 바로 “Three Day Hump”라는 표현이다. “Hump”는 “봉우리” 혹은 “혹”을 뜻한다. 그래서 위 표현을 직역해보면, “3일의 혹”이라는 말 정도로 옮겨볼 수 있다.
“Three Day Hump : 첫 3일의 고비”
이 표현은 “첫 3일의 고비”를 뜻하는데, 중독이나 습관에서 벗어날 때, 비교적 견디기 어려운 처음 3일을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우리말의 “작심삼일(作心三日)”과도 닮아있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작심삼일은 마음 먹은 것이 3일을 가기 어렵다는 뜻이고, “Three Day Hump”는 “첫 3일의 고비”라는 뜻으로 뉘앙스에서 조금 차이가 있지만, 결국 첫 3일을 넘기기 힘들다는 것에서는 유사한 뜻을 갖는다.
- “It was downhill from the three-day-hump to quit smoking.” (첫 3일의 고비를 넘긴 후에는 담배 끊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 “I just finished my three day hump.” (삼일의 고비를 이제 막 넘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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