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 & 강연, 기타 제안 등 문의하기

“탁상행정(卓上行政)”을 영어로?

“탁상행정(卓上行政)”을 영어로?

탁상행정(卓上行政)은 탁상 위에서만 하는 행정이라는 뜻으로, 현실적이지 못한 행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공무원들이 현실성이 전혀 없는 행정 정책을 내놓는 경우에 쓰는 표현이다.

“탁상행정(卓上行政)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1. Bureaucracy : (공직의) 요식체계
  2. Red Tape : 관료적 형식주의
  3. The Armchair Theory : 탁상공론

탁상행정(卓上行政)이라는 표현과 정확히 매칭이 되는 영어 표현을 찾기는 쉽지 않으나, 영미권에서도 기본적으로 “요식체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관료들의 요식체계는 “Bureaucracy”라는 말로 쓰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 “They are faced with a mountain of bureaucracy.” (그들이 처리해야 할 행정 절차가 산더미 같다.)
  • “Some officials also claim that this is just bureaucracy.” (어떤 관계자들은 이것은 탁상행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Red Tape : 빨간 테이프 = 관료적 형식주의”

“Red Tape”는 직역해보면, “빨간 테이프”로 옮겨볼 수 있는데, 이는 행정이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는 현상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즉, 관료적인 형식주의, 절차주의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실질적인 일 보다는 “관료적인 행정절차”에 집중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우리말의 “탁상행정”과 유사한 느낌이다.

  • “There’s lots of red tape involved here in Korea.” (여기 한국에는 관료주의가 많다.)
  • “Well, there’s a fair amount of red tape.” (글쎄요. 형식적인 절차가 아주 많습니다.)

“The Armchair Theory : 탁상공론”

“The Armchair Theory”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의자에만 앉아서 생각해내는 “현실성이 없는 토론”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렇게 현실성이 없는 것에 집중해서 본다면, 탁상행정을 탁상공론과 유사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The Armchair Theory” 역시도 탁상행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 “It unduly exalts “armchair theory”, which by itself would achieve little.” (그 이론으로는 아주 작은 것만 성취할 “탁상공론”을 아주 지나치게 칭송한다.)
정확한 한국어-영어 사이의 의사 전달을 위해서 만들어진 웹사이트입니다. 제안 & 문의 : Suggest.owlmagazi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