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을 어떻게 학습할까?
이제는 영어는 소통의 도구인지라, 발음이 나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스스로의 자신감에 있어서 영어 발음이 좋으면 더욱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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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어 발음을 연습하면 좋을까?”
영어 발음이 원어민에 가까우면 도움이 된다. 다만, 영어 발음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어떤 발음을 습득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크게는 미국식 영어 발음과 영국식 영어 발음이 차이가 있고, 미국에서도 우리나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느긋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이다. 반대로 미국의 동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빠르고, 간결하고, 딱딱한 느낌이 든다.
영국식 영어도 다양한 발음이 있다. 런던 안에서도 우아한 발음이라고 알려진 “RP(Received Pronunciation)”이 있고, 과거 상대적으로 하층민이 사용했던 “Cockney”, 그리고 “Roadman” 등 다양한 발음이 있다.
개인별로도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대충 말하는 듯한 느낌을 살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또렷한 목소리로 말을 하기도 한다.
“다양한 영어 발음, 어떤 것을 습득하는 것이 좋을까?”
영어를 제대로 쓴다고 한다면, 이러한 다양한 영어 발음에 모두 노출이 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시험을 준비한다고 한다면, 굳이 다양한 발음에 노출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다.
실제로 국제적으로 영어를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발음을 미리 접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문제는 “내가 어떤 발음을 쓸 것인가?”에 관한 고민이다.
영어 발음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한국식 발음을 구사해도 문제는 없다. 다만, 영어 발음을 원어민처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고민이 될 것이다.
개인적인 결론은 어느 발을 선택해도 상관은 없는데, 나와 맞고, 내가 쓰고 싶은 발음을 선택해서 연습하면 된다.
대표적인 영어 발음 리스트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 영국식 영어
- Received Pronunciation (Posh)
- Cockney
- Roadman
- 기타…
- 미국식 영어
- 캘리포니아 지역의 발음 (주로 교포, 유학생들이 많이 씀)
- 뉴욕 등의 동부 발음
- 기타 국가
- 캐나다
- 호주
- 싱가포르 (싱글리시)
“발음 연습을 하는 방법”
발음 연습을 하는 방법은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본을 잘 지키면, 성인이 되어서도 충분히 영어 발음을 교정할 수 있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에 소개된 방식을 활용해도 충분히 괜찮은 영어 발음을 습득할 수 있다. 영절하에 소개된 방식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수정하면 아래와 같다.
- 영상 혹은 듣기 파일을 하나 정한다. (유튜브, BBC, CNN 등…)
- 정한 영어 듣기 파일을 꾸준히 반복해서 보가나 듣는다.
- 소리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듣는다.
- 대본을 작성하거나 다운받아서, 대본을 바탕으로 본 영상 혹은 음성과 똑같이 소리를 내려고 노력한다. (성대모사)
- 녹음해서 들어보고, 원본과의 발음 차이를 확인하면서 격차를 좁힌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약 2개월 정도 열심히 연습하면, 영상이나 음성에서 나오는 발음과 거의 흡사하게 된다.
다만 처음에는 괴장히 어려울 수 있다. 우리말을 발음과 영어 발음이 전혀 다르기에, 처음에는 조금만 따라하려고 해도, 입이 아플 수 있다. 특히 익숙지 않은 혀 근육을 갑자기 쓰게 되니, 금세 피곤해질 수 있다.
“R/L B/V 발음은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따라하게 되면, 우리말에서는 크게 구분이 되지 않는 발음인 “R/L”, “B/V”의 발음을 잘못 발음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R/L”의 구분은 아주 극단적으로는 “R”을 굉장히 강조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혀를 입천장에 대고, “르르르르” 소리를 내면 되는데, 그것이 바로 “R 발음”이다.
처음에 훈련하는 단계라면, “R” 발음이 나오면, 일부러 더 강조해서 발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페인어의 “쌀”을 의미하는 “Arroz”를 스페인 사람들은 “아로로로로로로로스”라고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이와 같이 “R”을 매우 강조해서 쓸 수 있다.
“V” 발음의 경우에는 입술을 살짝 깨물고, “브” 소리를 낸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V”가 쓰인 단어가 있으면, 일부러 더 강조해서 소리를 내면 도움이 된다. “Very”라는 단어가 있다면, 일부러 “브에리”와 같이 더욱더 강조해서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발음이 내 입에 붙어있게 된다.
“컴퓨터, 휴대폰 등을 통한 발음 확인”
요즘에는 컴퓨터와 휴대폰에 받아쓰기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이런 기능을 활용해서 내가 발음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컴퓨터나 휴대폰의 받아쓰기 기능을 활성화하고, “R/L”, “B/V” 발음이 들어간 단어를 읽고, 컴퓨터가 제대로 인식한다면, 내가 올바른 발음을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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