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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rhic Victory” 피로스의 승리?

“피로스의 승리(Pyrrhic Victory)”는 승자의 저주와 유사한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승자의 저주(Winner’s Course)란 경쟁에서는 결국 승리를 거두었지만, 승리를 얻는 과정에서 얻은 피해가 막대하여,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손해를 보는 경우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피로스의 승리 역시도 승자의 저주와 유사하다.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를 가리킨다.  지엽적인 전투에서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전체적인 전쟁을 놓고 보면 불리하게 진행이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래서 결국, “이겨도 득이 되지 않는 승리”를 의미한다.

“피로스(Phyrrhus)는 누구?”

“피로스의 승리”라는 말에 등장한 “피로스(Phyrrhus)”는 기원전 319년에서 기원전 272년까지 살았던 “그리스 북서부 에페이로스의 왕”이다. 피로스는 한니발도 역대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그를 꼽았을 정도로 “고대 그리스”의 최고의 명장 중의 한 명이다.

피로스는 “피로스 전쟁”을 통해서, “피로스의 승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피로스 전쟁은 “BC. 280 – BC 275″까지 벌어진 전쟁으로 로마가 남부 이탈리아의 그리스 도시 국가와 에페이로스가 벌인 전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피로스 전쟁은 로마와 타렌툼의 작은 분쟁으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서 전쟁이 발발했고, 헤라클레아 전투, 아스쿨룸 전투, 베네벤툼 전투 등이 “피로스 전쟁”이 순차적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피로스 전쟁 중에서 “피로스”는 로마군을 상대로 승리를 여러 번 거두었다. 하지만, 거둔 승리에 비해서 아군의 손실이 너무나도 커서 결국 “이겨도 이긴 게 아닌 전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기록을 살펴보면, 피로스 측이 손해를 보는 싸움을 한 것은 아니었다.

로마군과 처음으로 전투를 벌인 “헤라클레아 전투”에서는 병력 35,000명 중에서 4,000을 잃었고, 다음 전투인 아스쿨룸 전투에서는 병력 40,000명 중에서 3,000명을 잃는 손실을 보았다. 물론, 전투는 그들이 승리했고, 로마군은 더욱더 심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투 결과를 두고 “플루타르코스”는 이렇게 기록했다. “피로스는 자신의 승리를 축하하는 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로마인들과 싸워 한번 더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는 완전히 끝장날 것이다.” 여기에서 “피로스의 승리”라는 말이 유래하게 되었다.

피로스의 승리란 결국,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닌 상황을 의미하며, 이겨도 승자가 없는 싸움을 의미한다.

이와 반대되는 표현이 있는데, 바로 파비우스(Quintos Fabius Maximus)의 승리라는 표현이다. 이를 간단히 이야기해보면, “싸우지 않고 거둔 승리”, 혹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Pyrrhic Victory”

  1. 피로스의 승리
  2.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승리
  3. (NOUN) A victory that is not worth winning because so much is lost to achieve it.
  • “She won the court case, but it was a Pyrrhic victory because she had to pay so much in legal fees.” (그녀는 그 법정 소송에서 이겼으나, 소송 비용으로 너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으므로 큰 희생을 치르고 얻은 승리였다.)
  • “It is rather Pyrrhic victory for 2 reasons.” (그것은 오히려 2 가지 이유로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승리이다.)
  • “Its passing into law would be a pyrrhic victory.” (그것이 법적으로 승인이 되기까지 대가를 많이 치러야하는 승리가 될 것이다.)
  • “Yes, we have one more pyrrhic victory firmly in hand.” (그렇다, 우리는 대가를 많이 치뤄야만 했던 승리를 손에 거머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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