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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漁場管理)”를 영어로?

“어장관리(漁場管理)”를 영어로?

“어장(漁場)”의 원래 의미는 “고기를 잡는 곳”이라는 의미이지만, 어장관리(漁場管理)는 비유적으로 “마치 사귈 것처럼 대하면서 자신의 주변 이성들을 동시에 관리하는 태도나 행태를 이르는 말”이다.

요즘에는 어장관리라는 말이 잘 쓰이지 않지만, 과거에는 제법 많이 쓰였다.

“어장관리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말에서는 이성을 물고기에 비유해서 “어장관리(漁場管理)”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영어로도 비슷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아래와 같은 표현이 있다.

  1. On the Hook : 낚시 바늘에 걸려 있는
  2. In the Friend Zone : 친구 존에 있는

영어에서도 어장관리와 비슷하게 “물고기”가 낚시바늘에 걸려있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사용하고 있다.

영어로 어장관리 당하는 사람을 “On the Hook”이라고 하는데, 낚시 바늘에 걸려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옮긴 표현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말의 어장관리와 상당히 닮아있다.

  • “He’s had them on the hook ever since.” (그는 줄곧 그들을 어장관리하고 있다.)
  • “I have been on the hook.” (나는 어장관리 당했다.)

다른 표현으로는 “In the Friend Zone”이 있다. 이는 “친구 존”에 머물고 있다는 말로, 친구 이상의 선을 넘지 않는다는 것에서 기인한 표현이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그 선을 넘지 못하는 관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결국 “어장관리”와 유사한 의미이다.

  • “I’ve been locked in the friend zone with him since high school.” (고등학교 때부터 그의 어장에 있었다.)
  • “I spent all that money on dates just to find out she put me in the friend zone.” (데이트에 그렇게 돈을 썼는데, 결국 어장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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