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불펜(Bullpen)”의 어원은?
야구에서 “구원 투수가 경기 중에 준비운동을 하는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 “불펜(Bullpen)”이라는 말이 쓰인다.
불펜을 직역해보면, “황소우리”가 된다. “Bull”은 황소, “Pen”은 “가축우리”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표현은 현대 야구에서는 “구원투수가 출전하기 전에 몸을 푸는 장소”로 쓰인다.
“야구 불펜(Bullpen)의 어원은 무엇일까?”
불펜은 “투우가 투우장에 출입하는 통로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야구 기자들은 야구를 투우와 비교하는 것을 즐겨해 투수가 결정적인 안타나 홈런을 맞으면 “Slaughtered(도살당했다)”라는 말로 표현하곤 했다.
그리고 구원투수가 등장하면 “Another bull was led to the slaughter(또다른 투우가 도살에 맞섰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러한 비유에서, 자연스럽게 구원투수가 몸을 푸는 장소를 “불펜(Bullpen)”이라고 불렀다.
또다른 설로는 미국 초기 야구장에서는 구원투수의 연습장소가 모두 좌측 필드(Left Field)에 있었다. 어떤 야구장이든 좌측 필드 쪽에 크게 선 입간판의 상품은 “Bull Durham”의 담배였다. 그래서, 투수가 몸을 푸는 장소를 “불펜(Bullpen)”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 “The team’s bullpen is solid this year.” (올해는 그 팀의 구원투수진이 막강하다.)
- “You can tell who is pitching next by seeing who is in the bullpen.” (누가 불펜에 있는지를 보면 다음에 누가 투구하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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