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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중지병(畫中之餠)”을 영어로?

“화중지병(畫中之餠)”을 영어로?

화중지병(畫中之餠)은 “그림의 떡”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이다. 그림의 떡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이용할 수 없거나 차지할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화중지병(畫中之餠)의 유래”

화중지병(畫中之餠)은 삼국지의 노육전에서 나왔다. 삼국시대 위나라 명제 조예는 노육이라는 신하를 무척이나 아꼈는데, 노육은 늘 정직하고 성실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 보았다.

명제는 노육에게 인재를 선발하는 이부상서의 벼슬을 내리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인재를 뽑을 때는 그대 같은 사람을 고르시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람은 아니 되오.”

이에 노육은 “유명한 사람이 더 낫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명제는 “유명인은 안 되오. 그들은 마치 땅에다 그린 그림 속의 떡과 같은 것일 뿐이오.”라고 했는데, 그 말에 그제야 노육도 명제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한다.

“화중지병(畫中之餠)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1. Pie in the Sky : 하늘에 떠 있는 파이

영어에서도 우리말의 “화중지병(畫中之餠)”이나, “그림의 떡”과 유사한 뜻을 가진 표현이 있는데, 바로 “Pie in the Sky”라는 표현이다.

이를 직역해보면, “하늘에 떠 있는 파이”라는 뜻이 되는데, 하늘에 떠 있는 파이이니,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것이라는 뜻에서, 우리말의 “그림의 떡”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 “A colour TV was a pie in the sky in those days.” (칼라 텔레비전은 그 시절에는 그림의 떡이었다.)
  • “Don’t hold out for a big reward, you know, it is a pie in the sky.” (많은 보수를 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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