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가래는 사람의 몸을 번쩍 들어 자꾸 내밀었다 들이켰다 하는 일. 또는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일을 말한다. 기쁘고 좋은 일이 있는 사람을 축하하거나, 잘못이 있는 사람을 벌줄 때 한다.
요즘에는 특히 그 사람의 노고나 행적을 축하하는 일로 쓰이고 있으며, 주로 경기에서 우승한 팀이 감독에게 하는 경우가 많다.
헹가래의 유래는 땅을 고르기 위해서 가래질을 할 때 여럿이서 줄을 팽팽하게 잡고 일하는 데서 나온 말로서, 이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지 않으면 가래질이 제대로 되지 않기에 이 때문에 가래로 흙을 파기 전에 가래질을 하는 사람들끼리 손이 잘 맞나 안 맞나 미리 맞춰보는 것을 헹가래를 친다고 하던 말에서 나왔다. 이렇게 여럿이서 한 사람을 들어올렸다 내렸다 하며 사람의 활개를 쥐고 흔드는 것이 마치 가래질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새로운 뜻이 덧붙게 된 것이다.
“헹가래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Tossing : 헹가래
- Hoist[Toss] (Someone) Shoulder-high : 헹가래치다.
헹가래를 영어로는 “Tossing”이라고 한다. “Toss”는 무언가를 가볍게 위로 던지는 것을 뜻하는데, 헹가래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을 가볍게 위로 던지는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헹가래치다는 말은 ”Toss (Someone) Shoulder-High”와 같이 사용한다. 말 그대로, 사람을 어꺠 높이로 가볍게 던지는 것을 뜻한다. 혹은 “Toss” 대신에 ”Hoist”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 “Suwon shared their joy after the win with manager Cho Duck-je by tossing him into the air.” (수원은 승리한 후, 조덕제 감독을 헹가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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