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옆에 있는 작은 도시국가이며 다민족국가이지만, 거리가 잘 정돈되어 있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나라이다. 아시아에 있는 국가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싱가포르 사람 특유의 억양과 그들만이 사용하는 단어와 어휘로 인해서 “싱글리시(Singlish)”라는 오명을 쓰고 있기도 하다.
싱가포르 영어에는 독특한 점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아래와 같은 5가지 주제로 살펴보도록 한다.
- 싱가포르 영어의 억양
- 싱가포르 영어의 문법
- 싱가포르 영어의 접미사
- 싱가포르 영어의 “Can”
- 싱가포르 영어의 독특한 어휘
“싱가포르, 그들만의 언어, 싱글리시(Singlish)”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우선 그들만의 독특한 억양으로 인해서, 잘 알아듣기 어렵다.
마치, 중국어 발음과 성조를 기반으로 영어를 쓰는 듯한 느낌을 들어볼 수 있는데, 이는 싱가포르의 3/4을 차지하는 인구가 중국인이어서 그럴 것이다.
“싱가포르 영어만의 독특한 문법”
싱가포르식 영어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법 체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기존 영어에 비해서 다소 단순화된 느낌의 문법이기도 한데, 중국어에서 차용한 듯한 문법을 바탕으로 문장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반적인 영어에서는 주어를 잘 생략하지 않는데,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주어를 생략하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아래와 같이 의문문을 만들 때, 영어식 어순을 따르지 않고, 중국어식 어순을 따르는 경우가 있다.
- You Come From Where? (Where are You From?)
- Ask You Le. (Can I ask You Something?)
“싱가포르 영어의 접미사”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중국어처럼 말 끝에 접미사를 붙이기도 한다. “라(Lah)”, “레(Leh)”와 같은 접미사를 붙여서 말을 만든다.
- Lah : 전혀
- Leh : 왜? (자책하는 말투)
- “I don’t have it lah.” (나는 그게 진짜 없다.)
- “I don’t have it leh.” (나는 그게 왜 없지? – 혼잣말)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싱가포르의 Can”
일반적인 영어에서의 “Can”과 싱가포르 영어에서 쓰이는 “Can”은 용법에서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Can”은 “Yes”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하지만, 여러 가지 파생된 표현이 있는데,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 Can Lah : Yes.
- Can Leg : Yes, Of Course.
- Can Lor : Yes, I think so.
- Can Hah? : Are You Sure?
- Can Hor : Are You Sure Then
- Can Meh? : Are You Certain?
- Can Bo? : Can or Not?
- Can Can. : Confirm.
- Can Gua : Maybe
- CAn Liao : Already Can. / Done
- Can Work : Yeah.
- Can Laio La : Ok, Enough.
“싱글리시 어휘”
“Can”과 유사하게, 싱가포르에서는 실제 영어에서는 쓰이지 않는 독특한 표현이 발달했다. 대표적으로 “Chop”이라는 단어는 실제 영어에서는 “썰다, 다지다”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싱가포르에서는 “자리를 맡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 Chop : 자리를 맡다.
- Wah Lau : 이런 (Shit, Crap, Wow)
- Chiong : 서두르다, 공부하다, 파티를 열다.
- Pantang : 금기사항 (Taboo, Superstition)
- Heng : 행운 (Lucky, Coincidental)
- Sabo : 방해공작 (Sabotage)
- Tahan : 견디다 (Endure, Stand)
- Nehmind : 신경쓰지 마 (Nevermind)
- Gostun : 후진 (Go Astern)
- Lobang : 득템 (Good Deal)
- Makan : 밥 먹다 (Ea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