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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을 영어로?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을 영어로?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은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있지만, 결과는 하늘에 달려있다.”라는 뜻을 가진 표현이다.

각각, 모사재인(謀事在人)이라는 사자성어와 “성사재천(成事在天)”이라는 두 개의 사자성어로 구성된 표현이다.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의 유래”

촉한의 초대 황제인 유비가 사망한 후, 제갈량은 유비의 유지를 받들어 계속해서 북벌을 단행한다. 당시 제갈량의 공격을 계속해서 방어해낸 위나라의 대장은 “사마의”였다. 234년 제걀량은 마지막 북벌인 6차 북벌을 감행하게 된다.

5차례의 북벌이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위군의 방어로 인해서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데, 6번째의 시도에서 제갈량은 계략을 발휘하여, 사마의를 상방곡이라는 곳에 빠져들게 한다. 상방곡에는 이미 제갈량이 화공을 위해서 곳곳에 땔감과 염초, 황, 화약 등을 숨겨둔 상태였다. 사마의의 군대가 상방곡(호로곡)으로 들어왔을 때, 제갈량은 왕평을 시켜서, 상방곡의 입구를 막고, 준비해두었던 화공을 실시한다.

매복하고 있던 병사들이 화공을 시전 했고, 상방곡에는 이미 염초와 땔감이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에 사마의는 아들 사마사와 사마소를 껴안고, “우리 부자가 여기에서 죽는구나.”하고 통곡을 한다. 사마의의 입장에서는 죽을 위기였으나, 제갈량의 입장에서는 드디어, 숙적 사마의를 제거하고 북벌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하늘은 사마의의 편이었는지, 갑자기 광풍이 불며, 큰 비가 내려 불길을 모두 꺼버리고 말았다. 이 틈을 타서 사마의는 병사들을 이끌고 돌진하여 포위망을 뚫고 기사회생하게 된다.

이를 본 제갈량은 탄식하며, “謀事在人 成事在天 不可强也(모사재인 성사재천 불가강야)”라는 말을 남긴다. (일은 사람이 꾀하고, 일을 행함은 하늘이 하니, 강제할 수가 없구나.)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1. Man Proposes, God Disposes : 인간이 일을 계획하지만, 신은 성패를 가른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에 완벽히 해당되는 속담이 있는데, 바로 “Man Proposes, God Disposes”라는 표현이다. “인간이 일을 꾸미지만,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신이다.”라는 뜻을 가진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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