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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 갈래?”를 영어로?

“라면 먹고 갈래?”를 영어로?

한 때, 미디어에서 유행했던 이성을 유혹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라면 먹고 갈래?”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이영애, 유지태 주연의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이다. 은수(이영애)가 상우(유지태)를 유혹할 때 사용한 대사에서 시작이 되었다.

영화에서 사용된 정확한 대사는 “라면 먹을래요?”였지만, “라면 먹고 갈래?”라는 대사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극중에서는 “라면 먹을래요?”라고 말한 뒤,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자고 갈래요?”라는 대사로 직접적으로 유혹하기도 한다.

이는 SNL 코리아에서 개그우먼 안영미가 유행어를 밀어붙이면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라면 먹고 갈래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와 유사한 표현이 영어에도 있는데, 우리는 “라면”을 매개로 사용하지만, 영어에서는 다른 것을 사용한다.

바로 “Netflix and Chill”이라는 표현이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데, 넷플릭스를 보면서 편하게 쉰자는 말에서 시작된 표현이다.

하지만, 이는 점점 의미가 변질되면서, 단순히 넷플릭스를 보면서 쉬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관계를 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오죽하면, 나중에는 친구가 “넷플릭스 앤 칠”을 하자고 해서 갔는데, 심지어 그의 집에는 “TV도 없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말 표현의 “라면 먹고 갈래?”는 영어의 “Netflix and Chill”이라는 표현과 닮아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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