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m Has Turned”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The Worm Has Turned”이라는 영어 표현이 있다. 이를 직역해보면, “벌레가 뒤집혔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는데, 이 표현은 물론 문자 그대로의 뜻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관용적인 뜻으로 아래와 같이 사용된다.
“The Worm Has Turned”
- 벌레가 뒤집혔다.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이 표현은 우리말 표현 중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라는 말과 닮아있는 표현이다. 평소에는 잘 화를 내지 않는 사람조차도 누군가 그의 신경을 건드려서 화가 난 상태를 말한다.
이 표현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헨리 6세(Henry VI)”에서 쓰였는데, “PART 3”에서 아래와 같이 등장했다.
- “To whom do lions cast their gentle looks? (누구를 위해서 사자들은 그들의 온화한 외모를 보내는가?)
- Not to the beast that would usurp their den. (그들의 동굴을 빼앗는 야수를 향하진 않을 것이다.)
- The smallest worm will turn, being trodden on (작은 벌레조차도 밟히면, 뒤집힐 것이다.)
- And doves will peck in safeguard of their brood.” (그리고 비둘기들은 그것을 쪼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문을 살펴보면서, 글을 마쳐보도록 한다.
- “The worm has turned, banks won’t be able to lend the amounts that they did previously and the number of cheap rate mortgages will plummet.”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은행은 이제 더 이상 이전처럼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고, 저렴했던 담보대출 융자 비율은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이다.)
- “The worm has turned. Investors have become skeptical of the ability of CEO of the company.”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투자자들은 CEO의 능력에 회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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