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왔다”를 영어로?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지만, “지름신”이라는 표현이 있다. 지름신은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뒤 가리지 않고 바로 사게 만드는 가상의 신”을 가리키며, 동사 “지르다”의 명사형 “지름”과 “신”의 합성어로 인터넷에서 유행한 단어이다.
“지름신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지름신은 우리말에서 만들어 낸 가상의 신이기에 이런 신은 영어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대신 다른 형태로 이렇게 물건을 흥청망청 사는 것을 가리킨다.
“Shopping Spree = 흥청망청 사다. = 지름신이 내리다.”
영어로 물건을 흥청망청 사는 것을 “Shopping Spree”라고 한다. “Spree”는 “흥청망청”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영어 표현이다.
“Spree”는 다른 단어와 같이 쓰이는데, 자제력을 잃고, 무언가를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 Shotting Spree = 총기 난사
- Friending Spree = 인터넷에서 무작위로 친구를 추가하는 것
- Spending Spree =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것 = 과소비
- Shopping Spree = 물건을 흥청망청 사는 것
그래서, 물건을 흥청망청 사는 것을 “Shopping Spree”라고 하며, 우리말의 “지름신”과 닮아있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 “I miss going on a shopping spree.”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것이 그리워.)
- “She didn’t go on a shopping spree.” (그녀는 돈을 흥청망청 쓰지 않았다.)
- “Do your feet hurt from yesterday’s shopping spree?” (어제 쇼핑을 너무 많이 해서 발이 아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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