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무슨 의미일까?
2017년 19대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계기로 퍼진 “코리아패싱”이라는 용어가 과거에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생중계 방송 도중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하고 느닷없이 묻자 문재인 후보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고 대답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표현이다.
“한국을 외교적으로 거른다는 의미로 쓰였던 코리아 패싱”
코리아패싱(Korea Passing)이라는 의미는 미국이 대한민국을 외교적으로 거른다는 의미로 사용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쓰인 표현이라면, 이 표현은 잘못된 영어 표현이다. 일종의 콩글리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외교적으로 한 국가를 거르는 경우에는, “Pass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Skip”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정정해준 영어 표현”
이 내용은 특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본 표현이다.
당시 트럼프의 답변은 이런 의미라면 “Skipping Korea”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알려주었다. “Pass”는 무언가를 건네준다는 의미이고, “Skip”이 무언가를 건너뛰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단어이기에 위의 경우에 더 적합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트럼프 대톨영은 2017년 우리나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거친 후, 기자회견에서 “There will be no skipping South Korea.” (한국을 거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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