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미국 드라마로 2개의 다른 시리즈를 가지고 있다. 1978년부터 1979년까지 방영된 드라마가 오리지널인데, 이 드라마를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메이크하여 방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메이크된 버전이 훨씬 더 유명하여, 우리나라에서 배틀스타 갤럭티카라고 하면, 보통 리메이크 된 버전을 가리킨다.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오리지널 시리즈
1. 방영 기간 : 1978-1979년
2. 방영 채널 : ABC
리메이크 시리즈
1. 방영 기간 : 2004년-2009년
2. 방영 채널 : Syfy (NBC 유니버설 산하의 Sci-Fi 전문 채널)

“배틀스타 갤럭티카 리메이크 시리즈”

배틀스타 갤럭티카 리메이크 시리즈의 정식 명칭은 “Battlestar Galactica: The Re-Imagined Series”라고 불린다. 약칭으로는 “BG:TRS”라고 한다.

2003년, 각본가 로널드 D. 무어와 프로듀서 데이빗 에익이 오리지널 시리즈를 리부트하여,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서 180분짜리 2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했다. 그리고 이 미니시리즈는 “NBC” 산하의 “Sci-Fi” 드라마 전문 채널인 “Sci-Fi(후에 SyFy로 변경됨)의 연말 기획으로 방영되었는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유니버설과 SyFy는 제작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TV 시리즈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펼쳤으나, 영국 채널 스카이 1의 지원을 받아서 합작 형식으로 제작에 들어가고, 시즌 1부터 31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는 성공을 거두면서 총 75부작의 장편 시리즈가 제작이 되었다.

“우주 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스토리를 단순히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단순히 인간과 사일런(인간이 만든 피조물)과의 전쟁으로 치부하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사일런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해, 멸종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이 사일런의 공격에 맞서서 도망치며, 지구를 찾기 위해서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이지만, 그 분위기는 굉장히 디스토피아적으로 암울하게 묘사가 된다.

여기에, 극한의 상황에 몰린 인간들이라는 설정이지만, 충분히 일어날 법한 내용의 스토리로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채워진다. 정치, 서바이벌, 종교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면서, 몰입감을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인류 절멸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들이 속칭 일류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인물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불완전한 인물들이 회차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며 인류를 이끌어 가며 희망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군대 용어를 많이 들어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

어학적으로 접근을 해본다면, 우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군인들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가 많아, 군인들이 사용하는 말투와 용어를 들어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들을 이 드라마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길 비켜요.”라는 말을 “Make a Hole.”이라고 한다든지, 알아둔다고 해도, 일상에서 써먹을 수 없는 영어 표현들을 볼 수 있기도 하니, 이 드라마에서 들어본 표현이라고 할지라도 실제 생활에 적용해서 사용하기 전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보는 순서”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방대한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 있다. 메인 시즌으로는 4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1편짜리 시즌 5는 스토리를 사일런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웹피소드(Webisode)”라고 하는 짤막한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