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줄근하다”를 영어로?
우리말 표현 중에는 “후줄근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옷이나 종이 따위가 약간 젖거나 풀기가 빠져 아주 흉하게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말하거나, 사람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몹시 지치고 고단하여 몸이 축 늘어질 정도로 아주 힘이 없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번에는 후줄근하다는 말을 영어로 어떻게 옮겨볼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한다.
“후줄근하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사람이 후줄근하다.
- Bummy
- 옷 등이 젖어서 후줄근하다.
- Clammy
- Soggy
우선 사람이 후줄근한 경우에는 “Bummy”를 쓸 수 있다. 늦잠을 자서, 머리도 못 감고, 옷도 대충 입고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 “I woke up late today. I look so bummy.” (오늘 늦게 일어났어. 너무 후줄근해 보인다.)
- “Look at your clothes, you are so bummy.” (너 옷 좀 봐, 너무 후줄근해보여.)
“옷 등이 젖어서 후줄근한 경우”
옷 등이 젖어서 후줄근한 경우에는 “Clammy”, “Soggy”와 같은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는 기분 나쁘게 젖거나 질펀한 것을 뜻한다.
- “We squelched over the soggy ground.” (우리는 질처거리는 땅 위를 철벅거리며 걸었다.)
- “The child’s forehead was clammy with sweat.” (아이의 이마에 땀이 촉촉이 베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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