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딜레마는 두 명이 참가하는 비제로섬 게임의 하나로 서로 협력하면 둘에게 다 이익이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둘에게 다 불리해지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는 수학자 존 내시가 고안한 게임 이론으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두 명의 용의자를 따로따로 수사실로 불러 자백할 기회를 준다. ‘둘 다 자백하지 않으면 징역 1년(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므로), 둘 다 서로의 죄를 자백하면 징역 3년(자백의 효과가 없으므로), 둘 중 한 명은 자백하고 다른 한 명이 자백하지 않는다면, 자백한 쪽은 석방, 자백하지 않은 쪽은 징역 10년에 처하게 된다’는 상황에서 용의자는 자백하는 것이 이득인지, 아니면 자백하지 않는 것이 이득인지 따진다.
두 사람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하면, 상대방이 취하는 행동과 무관하게 자신이 자백하는 것이 이득이므로 둘 다 자백을 택하게 된다. 그 결과 둘 다 3년의 징역을 살게 된다. 각자가 최선의 이익을 보려는 행동으로 인해서 모두가 오히려 큰 손해를 본다. 반대로 두 사람 모두 공공의 이익(두 사람의 형량 총합)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포기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두 사람 모두 적지 않은 이익을 볼 수 있다.
“죄수의 딜레마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 Prisoner’s Dilemma
죄수의 딜레마는 위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죄수의 딜레마라는 이름이 영어에서 온 것이다. 이를 원어로는 “Prisoner’s Dilemma”로 쓰는데, 우리말에서도 이것을 그대로 번역하여, “죄수의 딜레마”라는 말로 사용한다.
- “Right now, the situation can be characterized as prisoner’s dilemma.” (지금으로서는 상황은 죄수의 딜레마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 “The famous prisoner’s dilemma is a good example of the Nash equilibrium.” (그 유명한 죄수의 딜레마는 내쉬 균형의 아주 좋은 예시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