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捕逸)은 야구에서 포수가 받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포수가 실수로 공을 놓치는 경우를 말한다. 즉, 투수가 잘 던진 공인데 포수가 실수로 잡지 못한 경우에 포수가 실책으로 기록된다.
이러한 장면은 프로 경기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간혹 한 번씩 등장하기도 한다. 과거 2016년 5월 17일 포항 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한화의 포수 조인성 선수가 연장 10회말 4-4 동점 상황에서 공을 잡지 못하고 포일을 기록했는데, 하필이면 이 공에 타자가 헛스윙을 해서 삼진으로 기록이 되었으나, 공을 놓치면서 포일을 기록했고, 이 사이에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서 득점을 하면서 어이없게 경기가 끝나버리고 말았다.
이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단 7번만 등장했던 끝내기 포일이며, 최초로 등장했던 끝내기 삼진 포일이 되었다.
- 2016 KBO 끝내기 삼진 포일 : https://tv.kakao.com/v/76464154
“야구 “포일(捕逸)”을 영어로 어떻게 쓸까?”
- Passed Ball : 포일(捕逸)
포일(捕逸)을 영어로는 “Passed Ball”이라고 사용한다. 말 그대로 포수의 글로브를 “Pass”하여 지나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 “The pitch was right in the catcher’s glove, but he let it slip through, resulting in a passed ball.” (공이 포수의 장갑 안에 정확히 들어갔지만 포수가 놓쳐서 포일이 발생했다.)
- “A passed ball in the eighth inning allowed the runner to advance to second base, putting more pressure on the pitcher.” (8회에 포수가 포일을 범해 주자가 2루로 진루하게 되어 투수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했다.)
- “The catcher was criticized for the passed ball that allowed the tying run to score.” (포수가 포일을 범해 동점 주자가 득점하게 되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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