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不買運動)은 어떤 특정한 상품을 사지 아니하는 일을 말한다. 이를 영어로는 보이콧(Boycott)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이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한다.
“보이콧(Boycott) : 불매운동(不買運動)”
보이콧의 어원은 사람 이름에서 나왔다. 대위로 퇴역한 영국의 “찰스 보이콧”은 1873년 아일랜드에서 한 귀족의 영지 관리자가 되었다. 그는 1879년 결성된 아일랜드 토지 연맹의 소작료 25% 경감 요구를 거부하고, 1880년 9월 체납 소작인에게 퇴거 영장을 발부하려고 했다.
이에 토지 동맹 위장이었던 아일랜드 민족주의 정치가 “찰스 스튜어드 과넬”은 소작료 인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자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고, 대신 어떠한 접촉도 하지 말라고 한다. 이 정책의 첫 번째 대상이 바로 보이콧이었다.
이에 보이콧은 자연스럽게 고립되게 되었고, 나중에는 음식조차도 제대로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되어서, 그는 아사 직전까지 몰렸다.
다행히도 그는 영국 군대의 도움으로 구출되었고, 경찰의 도움으로 소작료를 받아 징수하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이후 결국 그는 아일랜드를 떠나게 된다. 다음 해에 영국의 수상이 아일랜드 사람들의 요구를 법령으로 개정하며, “보이콧”이라는 단어가 “불매운동”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 “The boycott ended 476 days after it had begun.” (불매 운동은 시작된 지 476일 만에 끝이 났다.)
- “Koreans declared a boycott against products of Japan.” (한국인들은 일본 상품에 대하여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 “Critics said the boycott campaign was too extreme.”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불매 운동이 너무 지나치다고 말한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