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흔히 “바바리코트”라고 불린 코트는 흔한 변태 아저씨의 복장의 대명사가 되었다. 요즘에는 패션으로 남녀노소 즐겨입는 코트가 되어서 이러한 이미지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바바리코트”라는 용어는 여전히 남아있다.
“바바리코트”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입는 코트를 말하는데, 영국의 버버리 회사의 제품 이름에서 유래했다.
“바바리코트의 영어 이름은?”
우리는 이것을 바바리코트 혹은 버버리코트라고 불렀는데, 이것의 영어 이름은 “트렌치 코트(Trench Coat)”라고 한다.
이러한 형태의 코트는 영국의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발명한 개버딘 천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바바리코트”라고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참호전과 트렌치 코트”
이러한 형태의 코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복으로 채택되어 참호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영어로 참호는 “트렌치(Trench)”라고 하는데, 참호전에서 유용하게 쓰였기에 이 코트는 “참호 코트”라는 뜻으로 “Trench Coat”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버버리의 이 직물은 영국에서 탁월한 보온과 방수 효과로 인기를 끌면서, 1899년에는 남아프리카의 보어 전쟁이 참전한 영국군의 군복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 “I wonder if the trench coat will look good on you.” (그 트렌치코트가 너한테 잘 어울릴지 모르겠네.)
- “You mean the woman in the white trench coat?” (너 말은 하얀 트렌치코트를 입은 여자를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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