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생김새만 보면, 마치 사자성어나 고사성어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이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이 중에서 유일하게 “불(不)”자만 한자어이고, 심지어 로맨스는 영어에서 온 단어이다.
이는 특히, 정치권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단어인데, 언론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면서 이제는 일상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내로남불”을 영어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 If I Love Someone, it is a Romance, but if Others do, it is an affair.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표현 그대로 영어로 옮긴 것)
- Double Standard : 이중잣대
-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 냄비가 주전자보고 검다고 한다. = 숯이 검정 나무란다.
“If I Love Someone, it is a Romance, but if Others do, it is an affair.”이라는 표현은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영어로 그대로 옮긴 표현이다. 말 그대로 “Romance”, “Affair”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하고 있다.
“An Affair”는 “Love Affair”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말 그대로 “사랑을 매개로 한 사건”, 즉 “불륜”과 같은 관계를 가리킨다.
“Double Standard : 이중잣대”
“내로남불”이 갖는 실질적인 의미는 “내가 하면 되지만, 남이 하면 안돼.”라는 이중잣대를 비난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잣대를 영어로는 “Double Standard”라고 표현하는데, 실질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Double Standard”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맥상통한다.
- “Having a double-standard when dealing with tourists is bad for tourism and it damages the host country’s global image.” (여행자들을 다룰 때 이중 기준을 갖는 것은 관광업을 위해 좋지 않으며 국가의 글로벌 이미지를 손상시킨다.)
- “Such sniping caused one Martha fan to snap over the double standard.” (이런 비난이 쏟아지자 마사의 한 팬은 이중 잣대라며 따지고 듭니다.)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영어 속담 중에는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직역해보면, “냄비가 주전자 보고 검다고 한다.”라는 뜻으로 우리말 속담으로는 “숯이 검정 나무란다.”라는 표현과 유사한 뜻으로 쓰이는 속담이다.
결국,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을 먼저 탓하는 것을 경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속담으로, “내로남불”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진다.
- “Conservative party was an example of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보수당은 숯이 검정 나무라는 것과 같은 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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