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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의 비극”을 영어로?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주인이 따로 없는 공동 방목장에서 농부들이 경쟁적으로 더 많은 소를 끌고 나오는 것이 이득이므로 그 결과 방목장은 황폐화되고 만다는 것을 경고하는 개념이다.

공유지의 비극은 영국의 산업혁명이 시작된 시점에 실제로 일어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초지를 분할하고 각자의 초지에 울타리를 치는 이른바 “인클로저 운동(Enclosure Movement)”이다.

‘공유지의 비극’은 미국 생물학자이자 생태학자인 개릿 하딘(Garrett J. Hardin, 1915~2003)이 1968년 12월 13일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제시했다. 하딘은 일정한 마리의 소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목장에 더 많은 이익을 위해 한 마리의 소를 더 집어넣었을 때 목장 자체의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걸 경고하고자 했다. 하딘이 제시한 유사한 우화로 ‘구명선에서의 생존(Living on a Lifeboat)’이 있다. 1974년 9월 『Bio-Science』에 발표한 글이다. 10명분의 식량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10명이 타고 있는 구명선에 어떤 한 사람이 구원을 요청하거나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구명선 자체를 위협하는 무책임하고 비합리적인 행동이라는 걸 말하기 위한 우화다.

“공유지의 비극을 영어로는 어떻게 부를까?”

  1. Tragedy of the Commons

공유지의 비극은 영어로 “Tragedy of the Commons”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공유지의 비극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개념은 영어에서 먼저 온 것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므로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Now, what is the solution to the tragedy of the commons?” (지금, 공유지의 비극에 대한 해결책은 뭘까?)
  • “It could easily turn out to be another “tragedy of the commons”.” (그것은 쉽게 또 다른 공유지의 비극이 입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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