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로 영어 공부가 어려운 이유?
미국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소위 “미드”를 활요해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드를 잘 활용해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도 생겨났지만, 기본적으로 미드를 활용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미드로 영어 공부를 하기에 어려운 이유”
- 미드의 높은 난이도
- 평소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미드
- 말하기 보다는 듣기에 치중
미드로 영어를 공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위와 같은 3가지 내용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미드의 높은 난이도”
대부분의 미드는 난이도가 높다. 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정도로는 미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그대로 캐치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라는 드라마는 공학도들이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시트콤이다.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공학도인지라, 공학에 관한 어휘가 많이 나오기도 하여, 처음 보기에는 쉽지 않은 난이도의 단어나 표현들이 다수 등장한다.
효과적인 학습이 되려면, 자신의 실력에서 조금 더 높은 난이도의 교재를 선정하는 것이 좋은데, 미드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5단계 이상 높을 가능성이 있어, 미드를 통해서 학습을 한다기 보다는, 나중에는 그저 미드 자체를 즐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드에서 쓰이는 표현의 난이도”
미드에서 쓰이는 표현 역시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미드에서 쓰는 표현은 실제 생활에서는 거의 잘 쓰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잘못 사용했다가는 큰 일이 나기도 하는 용어를 자연스럽게 쓰기도 한다.
또한, 원어민들끼리만 사용하는 표현이 있기도 한데, 전체 영어 사용지 중에서 원어민들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보면, 이런 영어 표현을 배워두는 것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예들 들어서,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라는 작품에서 스타벅(Starbuck)”이 뛰어가면서 사람들 사이를 밀치며, “길 좀 비켜주세요.”라는 뜻으로 “Make a hole.”이라고 사용한다.
이런 표현은 사실, 평소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표현을 일상에서 썼다가는 무례한 사람으로 찍힐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가볍게 “Excuse me” 혹은 “Coiuld make some space for me to go?”와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안전하다.
“말하기보다는 듣기에 치중하게 된다.”
미드를 이용한 학습의 최대 단점은 말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작품에서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말을 듣기만 할 분, 말을 직접적으로 하면서 소통할 기회가 없다.
이는 수동적인 학습 태도를 갖게 되며, 영어를 실질적으로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이 말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게 된다.
이상저인 학습으로는 1시간 수업을 듣는다고 한다면, 3시간의 복습이 필요하다. 1시간 짜리 미드를 본다면, 3시간의 복습이 필요하다. 장면을 보고 내가 그대로 따라한다든지, 하는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데, 1시간 짜리 영상을 보고, 혼자서 3시간을 그 내용으로 복습한다는 것은 거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는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를 적절히 잘 활용하면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 물론, 미드를 활용하기에 앞서서, 기본적인 영어 표현, 단어, 문법 등을 학습을 하면서, 이런 학습으로 지칠 때, 짤막한 미드를 한 편씩 보면서 동기부여를 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본기가 많이 다져지며, 실력이 쌓인 경우라면, 미드를 통해서 다양한 단어와 어휘를 학습하고, 상황에 맞는 영어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 영어 수준을 파악하고, 기초를 다지면서 미드를 통해서 동기부여를 받고, 어려운 표현과, 상황 및 문화를 학습하는 것이다.
